아이 장난감, 고장 나면 어떻게 하나요? 재활용·수리·EPR까지 알아보기

아이들은 금세 자라기 때문에 장난감도 빠르게 바뀝니다. 고장 나거나 흥미를 잃은 장난감이 점점 쌓이게 되는 것,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그런데 이 장난감들,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환경에도 부담을 주죠. 오늘은 아이 장난감을 오래 쓰는 방법과 재활용, 수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 1. 고장 난 장난감, 수리할 수 있어요

  • 전자 완구: 건전지 접점, 스피커, 버튼 고장 등은 간단한 부품 교체로 가능
  • 블록류·조립완구: 부품 분실 시 제조사 고객센터나 중고나라 커뮤니티 활용
  • 목재·소프트 장난감: 본드, 재봉, 간단한 도색으로 복원 가능

Tip: SNS나 지역 커뮤니티에서 ‘장난감 수리 봉사’ 활동을 찾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2. 장난감 재활용,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장난감은 대부분 플라스틱, 금속, 고무 등 복합재질로 되어 있어 재활용이 쉽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환경을 지킬 수 있어요.

  • 지자체 장난감 수거함: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
  • 중고장터 활용: 당근마켓, 중고나라, 맘카페 나눔/판매
  • 기부처 전달: 보육원, 장난감 도서관, 환경단체 등

※ 단, 전자 완구는 배터리를 제거하고 안전 여부 확인 후 처리해야 합니다.


🔄 3. 생산자가 책임지는 ‘EPR 제도’란?

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제품을 만든 기업이 재활용까지 책임지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전제품, 타이어, 건전지 등에 먼저 도입되었으며, 장난감도 점차 포함하는 방향으로 환경부가 제도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플라스틱 장난감은 소각 처리 비중이 높아 탄소 배출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생산자도 환경 부담을 나눠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아이와 함께 실천하는 장난감 친환경 생활

  • 1. 쓰기 전 제품 정보 보기: 재활용 가능한 재질인지, EPR마크가 있는지 확인
  • 2. 고치기 먼저 시도: 수리로 수명 연장
  • 3. 나누기/기부하기: 다른 아이에게 이어주기

이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우리 아이가 살아갈 환경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 마무리

장난감은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물건이지만, 버리는 순간까지 생각해야 할 ‘환경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수리하고, 재활용하고, EPR 제도도 확인해보는 것, 이제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멋진 환경 교육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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