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4개월 아기를 위한 실내 발달 자극 놀이법
1. 13~24개월, 왜 실내놀이가 더 중요할까?
이 시기의 아이는 혼자 걸으며 세상을 탐색하고, 물건을 던지고 쌓는 등의 행동을 통해 ‘원인과 결과’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또한 “엄마”, “주세요” 등의 단어를 말하며 본격적인 언어 표현이 시작되고, 자기 주장과 감정 표현이 점차 뚜렷해집니다.
이 시기 실내놀이는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신체를 정밀하게 조작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실내에서 할 수 있는 5가지 발달 맞춤 놀이
1) 색깔 바구니 놀이 (소근육 + 인지)
-
방법: 색이 다른 블록이나 공을 색깔별 바구니에 넣게 합니다.
-
효과: 색 구별 능력 + 손 조작력 + 분류 개념 형성
2) 종이 찢기 & 붙이기 놀이 (촉각 + 집중력)
-
방법: 종이를 찢어보고 풀로 종이 위에 붙이는 놀이
-
효과: 촉각 자극, 집중력 향상, 손 눈 협응 발달
3) 스티커 붙이기 놀이 (소근육 + 주의집중)
-
방법: 다양한 모양의 스티커를 종이 혹은 벽에 붙이게 합니다.
-
효과: 손가락 힘 키우기, 공간 감각 발달, 성취감 증진
4) 역할놀이 시작하기 (언어 + 사회성)
-
방법: 인형에게 밥 먹이기, 인형 재우기 등 간단한 역할 놀이
-
효과: 감정 표현, 상호작용 능력, 간단한 문장 말하기 자극
5) 간단한 리듬에 맞춰 춤추기 (신체 리듬감 + 정서)
-
방법: 유아 동요에 맞춰 함께 율동을 따라 하며 춤추기
-
효과: 리듬감, 정서 해소, 부모와의 유대감 강화
3. 놀이의 핵심은 “따라 하기”와 “칭찬”입니다
-
이 시기 아이는 모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
단순한 동작이라도 부모가 먼저 보여주고, 아이가 따라하면 즉시 칭찬해주세요.
-
놀이 중에는 아이의 말을 기다려주는 여유도 필요합니다.
-
말이 서툴더라도 아이가 표현하려는 것을 마음으로 읽고 반응해 주세요.
4.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곧 ‘감정 발달 교육’입니다
13~24개월은 ‘안돼’ ‘싫어’라는 말을 배우며 자아가 확립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함께해주는 놀이 시간” 속에서는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규칙을 배우고 감정을 조절하게 됩니다.
실내놀이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아이 마음을 돌보는 소중한 대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